안녕하세요.
오늘은 홍대, 연남동 골목길에 있는 파스타, 리소토 맛집 졸리연남에 다녀온 포스팅을 진행하려고 합니다.
홍대에는 역시 맛집, 술집이 많이 있는데요, 이름부터 독특한 졸리연남도 정말 맛집이었습니다. 또한 졸리연남의 '졸리'라는 단어는 프랑스어로 예쁘다, 아름답다는 뜻입니다. 연남동에 위치한 이름부터 예쁘고 아름다운 식당에 대해 포스팅 진행하도록 하겠습니다.
1. 위치
- 주소 : 서울 마포구 연희로 1길 52 가동 1층 졸리연남
졸리연남 식당은 2호선 홍대입구역 3번 출구에서 걸어서 6분 정도의 거리에 위치해 있습니다. 3번 출구에서 나오시면 바로 '경의선 숲길'이 눈앞에 보입니다. 경의선 숲길은 말 그대로 경의선이 지나가는 길을 따라서 공원처럼 조성해놓은 길을 말합니다. 도심 속에서 초록색 나무들과 풀들이 조성되어있는 공원이 있는 것은 정말 큰 장점이라고 생각합니다. 산책로로 사용되거나, 벤치와 앉을자리도 많이 있기 때문에 앉아서 쉬기도 편한 도심 속 공원길입니다.
이런 경의선 숲길 옆으로 골목길을 따라서 3~4분 걷다 보면 졸리연남 식당을 볼 수 있습니다. 졸리연남은 보행 도로보다 한두 계단 정도 낮은 위치에 출입구가 있습니다. 출입 시 계단을 주의해서 들어가시기 바랍니다.
2. 주문한 메뉴
저는 졸리연남에서 메인 메뉴 두 개와 음료 한 잔을 주문했습니다. 먼저 졸리연남의 대표 메뉴인 청양 크림 파스타를 주문했습니다. 매콤하면서도 느끼한 크림 파스타를 먹고 싶었기 때문에, 청양 크림 파스타를 선택했습니다. 청양 크림 파스타는 청양고추가 크림 속에 숨어있었고요, 버섯과 양파 등 다양한 재료가 많이 들어가 있었습니다. 특히 파스타 면 위에 페페론치노가 가루 형태로 듬뿍 뿌려져 있습니다. 그리고 제일 위에는 루꼴라를 얹어주었습니다.
실제로 맛도 살짝 매콤했지만 매워서 못 먹을 정도는 절대 아니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매운 음식을 못 드시는 분들도 충분히 도전해보실 수 있는 메뉴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함께 주문한 메뉴는 '리가토니라구'라는 메뉴였습니다. '리가토니'라는 것은 파스타 종류 중의 하나로, 크기가 작은 튜브 형태로 된 면입니다. 튜브 겉면에는 물결이나 줄이 나있는 것이 특징입니다. 특히 리가토니라는 말은 이탈리아의 단어로, '이랑이 진'이라는 뜻입니다. '이랑'이라는 단어도 생소하실 텐데요, 이랑은 밭이랑, 논이랑 등 논밭을 갈아서 골을 만든 다음에 작은 언덕처럼 흙을 쌓은 곳을 말합니다. 파스타 면발에 작은 이랑이 나있다고 해서 리가토니라고 부른다고 합니다.
라구라는 단어도 역시 이탈리아 단어입니다. 다진 고기, 크림, 토마토 등과 곁들여서 만든 소스입니다. 리가토니라구 메뉴도 위에 치즈가 뿌려져 있었고, 고소하며 면발은 적당히 잘 익었었습니다. 그리고 청양 크림 파스타와 같이 루꼴라가 위에 올라가 있었습니다. 리가토니라구는 일반적인 토마토소스 파스타보다 고기가 더 들어있기 때문에 고기 맛을 충분히 느낄 수 있었고, 소스는 너무 꾸덕하지 않고 부드러웠습니다.
파스타 두 종류를 시켜서 조금 느끼할 수 있었기 때문에 한라봉 에이드도 함께 주문했습니다. 한라봉 에이드는 특별한 맛은 아니었으며, 한라봉 청이 바닥에 많이 깔려있었기 때문에 잘 저어서 먹었습니다. 살짝 매콤하면서 느끼한 청양 크림 파스타와, 고기 씹히는 맛을 즐길 수 있는 라구와 달달한 한라봉 에이드는 정말 잘 어울렸습니다.
오늘은 이렇게 홍대, 연남동에 있는 파스타 맛집 졸리연남 포스팅을 진행했습니다. 평범하고 느끼하기만 한 파스타가 질리신 분, 매콤하면서 동시에 느끼한 파스타를 먹고 싶으신 분, 수제 라구소스로 만든 고소한 리가토니라구를 먹고싶으신 분들은 졸리연남을 추천드립니다. 졸리연남에는 제가 먹어보지 않은 스테이크, 바질 크림 리소토, 트러플 크림 리소토 등 다양한 메뉴들이 있습니다. 저도 다른 메뉴들도 더 먹고 싶어 졌습니다.
그럼 다음에 또 유익한 포스팅으로 찾아오겠습니다.
오늘도 찾아주셔서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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